BJ준아 그는 누구인가

오늘은 자연인 콘셉트 먹방계의 괴식가 bj준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bj 준아

데뷔

준아는 2015년, 아프리카 tv에 늦은 나이로 데뷔를 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그는 나이를 먹으며 매일같이 반복되는 시골일이 지겨워졌고 주변친구들도 하나둘 도시로 떠나기 시작해 허심탄회한 얘기를 할 사람이 없어 외로워졌다고 합니다 결국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가 방송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던 마을 어르신들과 친구들은 방송을 접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누구의 응원도 받지 못한 그는 자신감을 잃었지만 시청자들이 보내주는 쪽지와 댓글들을 보며 용기를 얻었고 그렇게 먹방계의 괴인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준아는 주로 직접 잡은 야생동물이나, 물고기, 시장에서 사 온 재료로 먹방을 진행합니다 요리해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날것 그대로 섭취할 때도 많다 심지어 사냥을 주로 다니던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부터 고라니나 비둘기를 반찬으로 먹어왔다는 준아 그 덕분에 일반이 접하기 힘든 괴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괴식으로 강준치, 까마귀, 비단잉어, 돼지 자궁 등 보기만 해도 살벌한 비주얼의 음식들을 살벌한 비주얼로 먹는데 다만 정말로 괴식을 좋아해서 먹는 것은 아니고 이전에 '군소'회를 먹다 자괴감이 들어 나도 통닭 좋아하고 햄버거 좋아한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근데 간짜장을 소스 따로 면 따로 먹는 걸 보면 괴식가가 맞는 거 같다

 

 

학력

마성의 상남자 준아는 고졸입니다 별풍선 만개 미션으로 파마를 하던 와중 시청자가 최종학력을 물어보자 "군대 제대 후, 수능시험을 준비했었다" "근데 시험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려 2시간 만에 쫓겨났고" "결국 대학교는 입학도 못해봤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시청자들은 담배를 피우다가 시험장에서 쫓겨난 것보다 같은 수능세대라는 그의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애호가

그는 '에라이'라는 반련견 이외에도 3마리의 개와 흑염소, 꿩, 오리 등 여러 가축을 기르고 있습니다 동물들에게 말을 거는 그의 모습을 보면 동물과 사람에게 차별을 두지 않는 것 같은데 입은 욕을 하면서도 웃고 있는 그를 보면 그가 얼마나 자신의 가축들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년 8월, 과도한 괴식과 음주로 인해 몸에 이상을 느낀 준아는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결과는 위에 염증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었고 다행히 기생충의 일종인 '디스토마'는 안 걸렸다는 것 같습니다 그가 입고 다니는 옷에서 안 나오는 물건이 없습니다 먹방을 위한 요리를 준비할 때 준아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호주머니에서 소금 후추 및 여러 가지 향신료를 꺼내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이 4차원 주머니를 가진 도라에몽과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자연인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는 BJ준아 순수하고 푸근한 시골아재 이미지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