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가장 기다려지는 이유는 연휴라서도 있지만 바로 세뱃돈인데요 근데 이 세뱃돈을 왜 주는 걸까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두 가지 가설이 있는데요
가설 1 중국에서 유래
세배 문화는 조선 시대 때부터 있었을 것 같지만 사실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요 세뱃돈 풍습은 중국에서 건너온 문화인데 중국은 음력 12월 31일에 가족이 모여서 함께 저녁을 먹고 어른들이 야수이첸이라 불리는 돈을 줬습니다 이게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세뱃돈 문화로 자리 잡은 거라는 의견이 통설이지만 조선시대 문안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가설 2 조선시대 문안비
흔히 세뱃돈을 절값으로 생각하지만 새해를 맞이해서 주변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생의 지혜가 담긴 덕담을 듣는 게 핵심이었고 이렇게 찾아와서 절을 하고 이야기를 듣고 나면 어른들이 빈손으로 보내기가 뭐해서 뭐라도 들려주는 게 바로 세뱃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광복 후에 전쟁까지 겪으며 나라의 경제가 엄청 안 좋았으며 그래서 1960년대 이전 까지는 새배의 답례로 돈이 아닌 과일이나 음식을 나누어 주었고 경제가 발전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세뱃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세뱃돈으로 10원 정도를 받았지만 [현재 가치 약 268원] (기준시점: 1969년) 5만 원권이 나온 요즘은 세뱃돈으로 5만 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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